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랩터(이런 영웅은 싫어) (문단 편집) == 비판 == 백모래에게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거 용병시절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인 가해자, 즉 '''[[피해자가 된 가해자]]'''인데 작중에선 랩터가 과거엔 가해자였다는 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랩터가 백모래에게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에만 집중하며 백모래가 저지르는 각종 범죄 행위는 죽어라 비판하면서 랩터가 과거에 사람을 죽였던 것은 하나도 비판하지 않는다. 어릴 때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였고, 베도판에서 지성을 지닌 나무 영물을 범죄자라는 이유로 단칼에 죽이는 것[* 사실 이건 헤이즈가 시킨 일이다.]을 보면 기본적으로 악당을 죽일 때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를 보면 폭력이란 것 자체에 무신경한 거 같다. 어릴 적 대장에게 자신과 동료들이 폭행당할 때도, 스텔이 다치기 전까지는 별 거 아닌 듯이 무심하게 대했다. 이건 큰 문제가 되는 일인데,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를 자신의 판단만으로 그냥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에서 죽이는 것과, 죽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죽이는 건 완전히 다르다.'''[* 단 이것은 랩터 개인은 물론 [[SPOON]] 전체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스푼의 지침을 보면 스푼이 범죄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사도 나가도 이미 제압된 상대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죽인 전적이 있다.] 그리고 사실 랩터와 동료들은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살인청부 일을 해왔었는데, 이들이 그동안 죽여왔던 사람들이 전부 [[레드럼의 할아버지]] 같은 악인들이었을 거라는 언급도 없다. 이 때문에 '자신이 저질러온 만행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자신이 피해받았던 것만 기억한다'며 랩터를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다. 이에 대해 '어린 시절에 받은 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어린 시절의 [[오르카(이런 영웅은 싫어)|오르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오르카는 강요로 인해 저지른 짓들이긴 하나,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란 걸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으며, 어른이 된 뒤에도 자기 행동이 악행이라는 것을 적어도 인지는 하고 있다. 비록 개그컷이긴 했지만 작중에서 본인이 백모래보다 더 악당같다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그 때 본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정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랩터는 죄책감은 커녕 별 감정없이 행동하고 있었고, 히어로가 된 이후로도 도덕성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언행이 많았으며 현재에도 [[내로남불|과거에 자신이 벌인 악행들에 대해선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그냥 잊어버리고 자신이 백모래한테 당한 것만 생각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막말로 만약 백모래한테 당하지 않았다면 랩터도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대면서 히히덕거리는, 본인이 그렇게나 증오하고 경멸하는 백모래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도 악행을 벌이고 있는 오르카와는 달리, 랩터는 위에 서술된 문제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악행을 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데 작중 과거 회상에서 백모래가 자살하려 할 때 랩터가 죽지 말라고 했던 장면이 나왔지만, 정말로 랩터가 어렸을 적부터 죽음, 살인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면, 이 부분이 말이 되지 않는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거지에게 적선하는 기분'''으로 말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기 자신만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를 동정한 대가로 영구적 신체장애를 짊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지도. 일단 살인을 많이 해온 것은 사실인데다 아무리 검술 실력이 뛰어나도 다리를 사용하지 못해 사고 현장 등에서 헤이즈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고[* 백모래가 이곳저곳에 불을 질러놔서 움직이지 못할 때 '뛰어내릴까? 몸이 예전같지 않은데.'라며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헤이즈는 랩터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을 가로질러 왔다고 추정된다. 나가의 등장이 없었다면 꽤 아찔한 상황이였을 듯.] 지하철역 붕괴 편에서 구조대원한테 환자로 오인받기도 하는 랩터를 스푼이 받아줬다는 것은 확실한 모순. 다만 백모래랑 연관이 있다는 점도 있고, 스푼에서 심각한 인력부족[* 얼마나 심각하냐면 [[혜나(이런 영웅은 싫어)|초등학생]]을 직원으로 받아주고 미성년자라도 한밤중에 임무를 시킨다.]을 겪고있단 점도 있으니 반박의 여지가 없진 않다. 또한 랩터는 끝까지 자신의 악행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 백모래에 의해 가족들을 잃고 불구가 된 것은 어디까지나 휘말린 것일 뿐 작중 스푼에서 그토록 부르짖던 권선징악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악인과도 같은 녀석이 정작 자신이 과거에 행한 악행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처벌도 '''작가가 의도적으로 피해버린 채''' 엔딩에선 헤이즈와 함께 노후계획이나 세우고 있다. 작중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권선징악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더 생각해보면 아무리 나쁘게 보여도 간부진의 협조 요청 또한 나름대로 이해가 가고 당연한 행동이였음에도 랩터의 꿋꿋한 거절은 이해가 안된다. 단순히 간부진이 싫어서라 해도 나이프의 소동에 시민들 여러명이 다치고 죽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빨리 잡아들어야 하는데 정작 랩터가 백모래를 만나면 화만 내고 행동을 하는 건 늦는다. 백모래는 비정상적으로 랩터에게 맹목적인 것을 감안하면 그를 어떤 방식으로든 꽤어내서 잡아들일 기회는 여럿 있었을 텐데 늘 패턴은 나이프를 만난다 → 랩터가 화를 퍼붓는다 → 나이프가 반격한다 → 스푼이 제대로 무언가를 하기 전에 도망간다가 되버리는 거다. 게다가 영정이 죽은 후에도 시민인 유다와 은비단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간부들의 협조를 얻어내 랩터가 나이프를 잡는 것을 도우는 것과 동시에 그쪽 인력을 받아내서 나이프를 몰아세워서 잡아들이는 방법을 쓸 수도 있었으나, 단순히 랩터가 백모래를 싫어하는 감정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느라 이 방법은 전혀 쓰지 않았다. 독자들에게는 악역인 백모래에게 팩트폭력을 퍼붓는 나름대로의 사이다지만, 이영싫 세계관의 캐릭터들에게는 오히려 스푼의 미숙한 대처에 나이프가 풀려나서 소동을 일으키고, 그 소동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더 위험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